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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상포진(VZV virus) 무엇이고 왜 생기는 것일까?

by Bbonnn__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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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대상포진을 앓고 계시는 환자분들이 약국에 자주 오신다. 진통제, 항바이러스제, 염증약 등등이 담긴 처방전을 들고 오시며 통증을 호소하시거나 '내가 대상포진을 앓게 되다니'라는 놀람을 표출하신다. 일반적으로 피곤할 때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 이 대상포진이 과연 무엇이고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인 VZV (varicella-zoster virus) 바이러스가 어렸을 때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변에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서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발생이 가능합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인데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어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증이 2~3일 정도 지속되다가 붉은 발진(수포)이 올라오며, 열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이때에 중요한 게 이 수포가 올라온다는 부분입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피부 병변에 모양을 보고 진단을 하는데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 주변에 남아있기 때문에 수포는 신경을 따라서 나타나 신경 모양과 유사하게 띠 형태로 이어진 모습을 띄게 됩니다.
 

대상포진이 위험한 이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VZV 바이러스는 신경 주변에 머물러있다가 우리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질 때에 세포에 침투하게 되는데 이때에 영향을 받는 세포가 바로 '신경세포입니다. 이 신경세포를 바이러스가 침입하고 파괴시키면서 신경에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면 신경세포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신경전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신경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심하면 신경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우리 몸의 기능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이 얼굴 쪽으로 오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가 바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제기능을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얼굴 쪽에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들이 모여있는데요. 얼굴에 나타난 대상포진을 방치하게 되면 시력을 잃게 되거나, 청각을 잃게 되는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얼굴에는 삼차신경이라는 신경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삼차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흔히들 들어보셨던 삼차신경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삼차신경통은 통증이 너무 심한 질병으로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다량의 진통제가 필요로 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루진 않았지만 간략하게나마 대상포진이 어떤 병이고 왜 위험한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대상포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치료약으로는 어떤 약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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