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병. 이 당뇨병에 걸리신 환자분들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당뇨약을 드시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당뇨약은 한 가지 종류가 아닙니다. 대략 4~5가지 정도 계열의 당뇨약이 존재하며 주사로도 맞게 되는 인슐린주사도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이번 글에서는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당뇨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포닐우레아 계열 당뇨약 종류
1. 아마릴 (Glimepiride)
2. 다이오닐정 (Glibenclamide)
3. 디아미크론정 (Gliclazide) : 디아미크론정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서방정 형태로 쓰이고 있습니다.
기전
: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전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기존의 기능이 남아있어야만이 약효를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인슐린을 분비하다 보니 식후 고혈당을 떨어뜨리는 데에 명확한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계열의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조절을 해보지만 그래도 혈당 조절이 안되시는 분들은 이러한 설포닐 우레아 계열의 당뇨약으로 혈당을 강제로 조절하게 합니다.
단점
: 설포닐 우레아의 경우 약 복용 시 췌장을 자극해서 강제로 인슐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인슐린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동화작용을 촉진하는 동화호르몬입니다. 동화작용이란 영양분을 이용하여 근육이나 지방을 합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슐린으로 인해 동화작용이 촉진됨으로써 체중이 증가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저혈당 부작용이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입니다. 설포닐 우레아를 복용하게 되면 혈당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저혈당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베타세포의 피로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췌장을 직접 자극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이기 때문에 강제로 베타세포를 자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베타세포의 피로도가 누적되게 되면 나중에는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실되게 되는데, 그때에는 더 이상 설포닐우레아 계통의 약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베타세포가 기능을 못하면 설포닐우레아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게 되는 겁니다. 이때에는 다른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복용방법
설포닐우레아 계통은 소장에서 흡수가 되는 약물입니다. 공복 시에는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흡수가 잘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식사 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사항
설포닐 우레아 계열의 약물은 직접적으로 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식습관을 가지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드시는 끼니를 거르시면 안 되며 운동을 하시게 되시면 포도당캔디를 미리 준비하시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게 되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방의 증가로 인한 체중증가는 인슐린저항성을 증가시키게 되고 다른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를 엄격히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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